1년간 군민 향우 참여 256건 줄이어

해남군 장학기금 500억 조성…‘범군민 운동으로 열기 후끈’
AD
원본보기 아이콘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이 500억원을 돌파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24일 군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과 군민·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지역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조성사업은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1년여 만에 256건, 8억 5000만원에 달하는 기탁금이 모아졌다.


올 들어서도 마산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이승관·최춘자 부부가 5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황산면 고해남씨가 1000만원, 산이면 민남기·민경일 부자가 500만원을 연달아 기탁하며 군민들의 참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관내 기업들도 협약을 체결해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적극 나서 현재까지 4est수목원과 장학사업기금 기탁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 ㈜다복, 원광전력(주), 어업회사법인태진, 옥천산업,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 대흥콘크리트(주), 강산이야기영농조합법인, 해남군산림조합, 해남새마을금고 등 11개 업체가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해남군 공직자들도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앞장서 참여하고 있다.


황산면 직원들이 포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실과소와 읍면직원들이 자원순환사업을 통해 2021년 적립한 149만여원 등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모범공무원 등 직원 개개인의 시상금, 각 부서의 노력으로 받은 각종 포상금, 급여의 1% 기탁, 복지포인트 미사용분 기탁, 새내기 공무원 임용 1주년 기념 기탁, 매월 자동이체 기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발적인 기탁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도 재임기간 동안의 급여 전액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해 “빈 손으로 들어와 군민의 사랑만을 받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조성은 범군민적 기부문화로 확산되면서 재원 마련의 의미를 넘어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공동체 의식의 강화로 발전하고 있다.


군은 커지는 교육수요에 대처하는 한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남군교육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전라남도와 출자·출연기관 설립 1차 협의를 마치고,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진행 중으로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 및 출자?출연기관 심의 등 각종 제반절차를 이행, 올해 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은 장기적인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이다”며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곳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의 백년대계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D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