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2월 매출 18.2%↑
롯데백화점도 전년대비 17.6% 늘어
신세계백화점은 2월 기준 5.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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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정부의 정상등교 지침 등의 영향으로 패션업계가 연초 신학기 특수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1~2월 아동 상품군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8.2% 증가했다. 아동 상품군은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1~2월 3.1% 역성장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7.8%로 반등했고,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백화점도 2020년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8.7% 성장하며 반등을 이뤄냈고, 올해도 17.6% 성장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2월 기준 아동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정부의 정상등교 지침이 책가방·운동화 등 신학기 관련 상품의 수요와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교육부는 큰 틀에서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를 기본 지표로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와 활동 제한, 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의 네 단계 유형으로 운영한다.


외부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부활동이 감소하며 관련 매출도 줄었지만 해를 거듭하며 단계적인 일상전환 정책 등이 이뤄지면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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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아동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3월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정상등교 원칙이 유지되고 있고, 저출산으로 아동 인구는 줄었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고 아이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부모들이 아동 부문 주요 수요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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