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올해 주주총회 키워드는
신규사업 목적 추가 논의
배당상향 주주환원 관심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주주총회가 시작된다. 신사업 육성, 주주가치 제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18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5일 SK텔레콤, 31일 KT가 각각 주총을 연다. 올해 주총 관전포인트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확장이다. SK텔레콤과 KT는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마이데이터’ 사업목적 추가
SK텔레콤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고 본허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맟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등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신사업 분야로 확대도 검토 중이다.
KT는 지난해 11월 예비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BC카드, 케이뱅크 등 금융 계열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산관리 및 지출관리 서비스 외에도 각종 납부금의 연체를 예방하기 위한 ‘납기일 알림’,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출납 알리미’, 개인의 신용점수를 쉽고 편하게 올려주는 ‘신용 부스터’, 나도 모르는 ‘숨은 혜택 찾기’ 등을 신규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
기존 주주 보호하고 배당 늘리고
주주환원 정책도 관심거리다. KT는 정관개정을 통해 자회사 주식의 현물배당 근거를 마련한다. KT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분리해 지분을 100% 보유하는 자회사 KT클라우드를 설립한다. 기존 주주 보호를 위해 신설 자회사 주식을 KT주주들에게 현물 배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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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번 주총에서 배당금을 주당 350원으로 확대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별도 당기 순이익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1년 연말 배당금 1504억원(주당 350원)을 지급하는 안을 의결한다. 지난해 배당금 규모는 중간 배당금 871억원을 더해 총 2375억원으로, 직전 연도(1964억원)보다 2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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