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9% "尹 당선에도 한일관계 변하지 않아"
文 당선 때보다 "좋아진다"는 3배 늘어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오른 이후에도 한일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지난 11~13일 전국 18세 남녀 1223명(유효 답변자)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응답자 59%는 '한국의 새 대통령 선출로 한일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좋아진다"는 25%, "나빠진다"는 4%였다.
윤 당선인은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기본 정신과 취지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겠다고 공약하며 그간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해왔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와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 등으로 양국 간 골이 깊은 만큼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 수준인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인 2017년 5월에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당시 응답자 56%가 "한일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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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시보다 "좋아진다"(7%)는 3배 이상 늘었고 "나빠진다"(24%)는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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