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미FTA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한미 동맹의 핵심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미FTA 발효 10주년 기념행사: FTA 주역들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미FTA 발효 10주년 기념행사: FTA 주역들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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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는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한미 동맹의 핵심이 됐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은 15일 '한미FTA 발효 10주년 기념행사: FTA 주역들과의 대화' 개회사에서 이와같이 말하며 FTA 공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은 한미FTA 발효 10주년 기념일이다.

허 회장은 "양국 상품무역 규모 67.8%, 한국의 대(對)미 투자 약 3.1배, 미국의 한국투자 약 2.2배 증가라는 성과를 낸 한미FTA는 양국 경제협력의 기반이자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개방과 경쟁, 페어 플레이와 상호 윈윈이 한미FTA의 핵심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의 글로벌 위기에 자국 보호주의가 만연한 요즈음 이러한 정신이 전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한미FTA를 기반으로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 회복과 그린산업 촉진, 글로벌 보건 협력 등 시대적 과제와 새 통상이슈에 함께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FTA를 성사시켰던 한미 양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허 회장은 수년에 걸친 한미FTA 협상 및 비준 과정에서 반대와 난관을 극복했던 공로자에게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경의를 표했다. FTA 추진 당시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한미FTA 경제적 이익을 알리고 의회 등을 설득했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영상 메세지로 소감을 전하며 빌 로즈 전 씨티그룹 회장(한미재계회의 미국 측 위원장)과 함께 한 양국 경제계 차원의 지원노력을 회고했다.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 대사대리는 축사를 통해 “한미FTA는 가장 포괄적이며 높은 기준의 협정이며, 철통같은 안보 동맹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양국 관계의 증빙”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함께 경제 탄력성 강화, 기후변화 등 국제이슈에 대응하는 무역정책 창출 등 새로운 방향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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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미FTA 협상의 주역들이 당시를 회고하고 FTA 10년 평가와 미래방향을 짚어보는 좌담회도 함께 열렸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가장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협정으로 무역, 투자에 대한 효과 뿐만 아니라 우리 제도의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단순히 양자무역협정이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 경제에 개방과 경쟁이라는 새 숨을 불어 넣었고, 양국 시장간 거리를 좁힘으로써 동맹간 결속에도 기여했다"고 평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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