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손절'하는 기업들…유니버설 뮤직도 동참
"러시아 영업활동 중단…사무실 폐쇄"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손절'에 나선 가운데 세계 최대 음악 회사인 유니버설 뮤직도 항의의 의미로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키로 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유니버설 뮤직은 전날 러시아에서의 모든 영업 활동을 중단하고 사무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측은 "우리는 가능한 한 조속히 우크라이나 내 폭력을 종식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지난주 러시아 사무실을 폐쇄한다고 발표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제재 동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유니버설 뮤직은 이어 "우리는 직원 및 아티스트들과 함께 국제 제재를 충실히 지키고 있으며, 이 지역 피란민들에게 긴급 원조를 제공하기 위한 인도적 구호 노력을 위해 미국·영국·폴란드 등의 단체들과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0년 음악 판매액이 1억9900만 달러(약 2458억원)로 세계 20위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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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업을 중단하는 기업들은 늘어나는 추세다. 식음료·자동차·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나이키와 이케아, 애플,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인텔, 포드, 보잉, 제너럴모터스 등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취지로 러시아와 사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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