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유세에서 與 '반미' 비판
부동산, 대장동… 李 견제하며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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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권현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권을 향해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을 거론하면서 사실을 다 반미(反美)하는 사람들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서 유세를 벌이며 "지금 이 민주당 정권의 정책이나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약을 보면 돈 있는 사람들한테 세금을 왕창 뜯어다가 공공사업을 벌여서 경기 부흥시킨다고 떠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반미를 싫어한다고 가끔씩 쇼를 하긴 한다. 그런데 그렇게 공공사업을 벌여서 뉴딜정책으로 경기 부양하겠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얘기다"라며 "미국 뉴딜은 공황 때문에 경제가 완전히 망가져서 전국민들이 배급 받던 시절 얘기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미국 루스벨트 정부의 뉴딜정책을 모델로 제시하면서 대규모 국책 투자 사업을 통해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면 윤 후보는 TV토론에서 "정부가 하는 투자는 오히려 민간의 투자를 위축시킨다"며 루스벨트식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윤 후보는 "지금은 기업에 돈이 많이 있다. 기업에 현금 유보금이 많이 있는데 이 정부가 하는 짓을 믿을 수가 없어서 대한민국에 투자를 못하는 게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동구 집값이 많이 올랐죠"라고 물으며 "이렇게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 사회 문제가 심각하게 생기는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렇게 천정부지로 올라간 것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자기들 집권을 위해서라면 국민들이 전부 세입자가 되고 집이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도록 만드는 정권, 이게 국민을 모시는 민주 정권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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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후보인 이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도 내놨다. 윤 후보는 "도시개발 한다고 하면서 김만배 일당에게 3억5000만원 들고 들어와서 8500억 챙겨나가게 했죠?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뻔뻔하게 떠들었죠?"라며 "이렇게 부패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선출한 저 당은 깨끗한 당인가. 원래 약점 많고 부패한 사람은 부패한 사람을 좋아하게 돼 있다"고 직격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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