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야합 비판, 또 내로남불…아직 정신 못차려"

정미경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2021년 6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미경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2021년 6월14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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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인턴기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마음을 먹고 (TV 토론 당시) 넥타이 색깔을 붉은색으로 보여주신 것"이라며 "마음의 결단의 표현을 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안철수 후보와 굉장히 친한 관계의 분들이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를 물어보시면서 (단일화가) 다 끝났다고 하는데 포기해야 되느냐 이렇게 물어보시길래 (제가) 끝까지 줄을 놓으시면 안된다고 했다"며 "그분(안철수 측근)들이 토론회 전에 안철수 후보를 설득해서 '토론회 때 윤석열 후보에게 아주 강성 발언을 하지 않으셔야 된다' 그런 논의들을 서로 하고 아마도 그게 성공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졌냐면 안철수 후보가 이제 마음을 먹고 넥타이 색깔을 붉은색으로 보여주신 것"이라며 "마음의 결단의 표현을 해주셨고 그 뒤로는 언론에 나온 것처럼 장제원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또 지속적인 관계를 갖고 거기서 여러 가지 (단일화 협상)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제원 의원의 등판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이제 생각하고 주장하고 열심히 노력하신 분이 장제원 의원"이라며 "저는 이번에 장제원 의원이 너무 잘했다라고 사실 칭찬해드리고 싶다"고 감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의당 당원들을 향한 공정·경쟁 원칙 발언으로 인한 대선 이후 당 내 갈등 우려에 대해선 "(이준석) 대표로서는 그렇게 얘기하고 준비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사실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지방선거는 머릿속에 일단 없으실 것"이라며 "일단 정권교체를 압도적으로 이뤄달라, 그거 대해서 다 지금 마음을 쏟고 계시기 때문에 그건 그 이후의 문제이지 지금 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의 '야합 단일화' 비판에 대해선 "국민들께선 민주당 문재인 정권 5년에 대해서 내로남불이라고 규정을 하고 계신다"며 "어제(2일) 김동연 후보하고 단일화할 때는 통합, 미래 그렇게 온갖 찬사를 다 늘어놓더니만 오늘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힘 단일화를 가지고는 권력 나눠 먹기 야합이라고 하니까 또 내로남불 하고 있는 것, 아직 정신 못차렸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 당선 시 안 대표 국무총리 기용론에 대해선 "안철수 후보 뜻에 달렸다"며 "윤석열 후보께서는 만약에 대통령이 되시면 책임총리를 안철수 후보가 하시겠다고 하면 그렇게 해 주십사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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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안 대표의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론에 대해선 "(현재 당대표 임기가) 내년 6월로 알고 있다. 우리가 대선에 승리하면 전당대회를 그 전에 할 수가 없다"며 "이준석 대표의 임기가 있기 때문에 (안 대표가) 책임총리 한 이후에 당대표 도전, 그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우석 인턴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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