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신입생 입학식 개최…학부생 108명 등 참석
2025년까지 8289억원 투자…연구동 등 단계적 준공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조감도. [사진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조감도. [사진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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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개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한국에너지공대가 제1회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신입생인 학부 108명, 대학원생 49명을 비롯해 문승욱 산업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대학이다. 학부 400명, 대학원생 600명 규모의 강소형 대학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2017년 설립이 추진됐다. 같은 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됐고 2019년 입지 선정과 국가균형발전위의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 의결 등을 거쳐 이날 개교했다. 앞서 신입생 10명을 모집하기 위한 정시 경쟁률이 95.3:1에 달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신입생 100명을 모집하는 수시 경쟁률은 24.1:1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탄소중립에서 한국에너지공대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너지공대는 탄소중립에 대비해 대한민국이 미래 에너지 강국으로 새롭게 도약할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 지역 혁신과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 실현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2050년까지 한국에너지공대를 에너지 분야 세계 10위권의 공과대학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한국에너지공대에 8289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까지 약 15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1단계 계획인 본관동과 데이터센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숙사, 연구·강의동, 학생회관 등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한다. 교원은 현재 48명을 임용했고 2025년까지 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도 개최했다. 윤 총장이 발표한 비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수소 에너지, 차세대 그리드, 환경기후 기술 등 5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한다. 윤 총장은 “한국에너지공대의 인재상은 탁월한 연구역량, 기업가정신, 글로벌 시민의식”이라며 “역사의 시작이 될 신입생들은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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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입학식에서는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에 기여한 공로자 14명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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