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예비타당성 조사 기획 공청회에서 한국천문연구원 주장

아포피스 탐사선 이미지. 제공=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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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029년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가 성공한다면 한국의 독자적 우주 개발 능력을 완성시키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한국이 독자적 우주 개발 능력을 갖춰 주요 우주 강국들을 따라잡고 달 개척 등에서 제 몫을 차지하려면 2029년 아포피스 소행서 탐사를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25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개최한 '아포피스 소행성 근접탐사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획공청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천문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의 주도로 2019년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아포피스 소행성에 탐사선을 보내 지구 접근 전후의 변화를 규명하는 '아포피스 소행성 근접 탐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로, 약 3873억80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탐사선 본체, 탑재체, 4단 고체 킥모터 등을 개발해 누리호 개량형으로 독자 발사, 소행성 동행 비행ㆍ심우주 항행ㆍ심우주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아포피스 탐사선 운영계획. 제공=한국천문연구원

아포피스 탐사선 운영계획. 제공=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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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박사는 이날 공청회에서 우리나라가 현재 심우주 탐사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사업 추진 배경 및 필요성을 설명했다. 누리호 시험 발사체 성공과 다수의 위성 개발, 달 탐사 궤도선 사업 등의 결과 부분적 우주 탐사 기술이 완성됐고 이제 독자적인 우주 개발 역량을 완성하기 위한 심우주 탐사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우주 탐사 기술력은 우주 물체의 충돌ㆍ지구 추락 등 잠재적 위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우주 위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게 최 박사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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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탐사를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가 미국 등 국제 공동 추진 중인 달 개발, 즉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갈수록 고갈되는 자원ㆍ환경 파괴 속에서 우주 공간의 무한한 자원 확보ㆍ환경 문제 해소 등 미래 우주 개발의 기반을 닦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 박사는 "아포피스 탐사는 국내 우주기술을 진일보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구에 접근하는 2029년 4월 현장 관측을 위해서는 2024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7년 10월까지는 발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포피스 동행비행 운영개념도. 제공=한국천문연구원

아포피스 동행비행 운영개념도. 제공=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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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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