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11만명 … 식당영업 밤 10시까지·QR명부 사용중단
모임 제한은 최대 6명 유지
내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
청소년 방역패스 4월로 연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1만명에 육박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9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으로 유지된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0만983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75만5806명으로 집계됐다.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첫 확진자 확인 후 2년2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3920명)보다 2.0배, 2주 전인 4일(2만7437명)보다는 4.0배 늘어 1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뚜렷했다.
연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수도권에선 이날 경기 3만6507명, 서울 2만5626명, 인천 7342명 등 처음으로 7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마다 평균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전날 처음으로 30만명(31만4565명)을 넘겼던 재택치료 환자 수는 35만1695명으로 늘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정보수집 목적의 출입명부(QR·안심콜·수기명부) 의무화는 중단한다. 다만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시설의 경우 시설관리자·이용자의 접종여부 확인·증명의 편의성을 위해 QR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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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정안은 다음 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한 달 연기해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한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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