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속으로]SKIET, '따상'으로 화려한 데뷔…등돌린 기관·外人에 주가 굴욕
상장 이래 최저치 추락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라 지난해 5월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 close 증권정보 361610 KOSPI 현재가 21,4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9.70% 거래량 336,154 전일가 23,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K아이이테크놀로지, 올해 판매 역성장 불가피…목표가 21%↓" 올해 상장사 66% 목표가 올랐다…최대 상향 종목은 [클릭 e종목]"SK아이이테크놀로지, 미국발 리스크 현실화…목표가↓" (SKIET)가 지난 15일 상장이래 최저가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등판으로 2차전지주의 공매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부진한 실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리막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점 또한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지난 15일 전날보다 6.84% 하락한 10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11일 상장 이래 종가기준 가장 낮은 가격이다. SKIET는 이날 장중 한 때 10만7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중 최고가(지난해 7월26일) 24만9000원과 비교하면 7개월만에 66.22%가 하락한 셈이다. 기간과 외국인이 이날 각각 207억원, 162억원씩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분리막 자회사인 SKIET는 지난해 5월 11일 역대 최다 청약건수인 474만여개의 계좌가 몰리며 유가증권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상장일에는 '따상'을 기록하며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SKIET의 주가가 주저앉은건 실적부진과 분리막 시장 경쟁과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IET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34억원, 영업손실이 2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같은기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여기다 글로벌 분리막 업체들과의 점유율 경쟁에 따라 향후 단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업계는 SKIET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존 19만원에서 16만원을, 삼성증권은 21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하향제시했다. KB증권도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췄다.
올 1분기 전망도 어둡다. 삼성증권은 SKIET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04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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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외 설비 증설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대규모 증설물량이 도입되는 시점에 반도체 수급이슈 등으로 전방산업 위축이 심화되고 있어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시장전망치 하회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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