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초연금 '월30만원→40만원' 공약…국민연금도 개혁
국민의힘, 노인빈곤율이 4.9%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
소요 재원은 연 8조8000억원으로 추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군 전주역에서 열린 '통합하는 대통령 전북을 위한 진심!' 전주 거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기초연금을 1인당 최대 30만원에서 최대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16일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으로 중산층·서민·저소득층 어르신 660만명에게 드리는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인당 10만원씩 올리겠다"고 밝혔다. 소요 재원은 연 8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의힘은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기초연금 인상 조치를 통해 노인빈곤율이 4.9%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대본 관계자는 "노인 열 분 중 네 분이 월 110만원 남짓한 돈으로 생계를 꾸리고 계신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큰 조치"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부가 받을 경우 20% 감액하는 규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적용하더라도 기초연금 액수가 올라가 부부가 합쳐 받는 돈은 월 최대 48만원에서 64만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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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도 개혁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수급율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점이 노인 빈곤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65세 이상 가운데 국민연금을 받는 경우는 지난해 6월 기준 46.4%를 나타냈다. 선대본 관계자는 "다음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민연금을 포함한 노후 소득 보장체제 전반을 개혁해, 노인 빈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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