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CT 수출 196억5000만달러…역대 1월 '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세 이어가…휴대폰은 주춤

설명절 조업일수 감소로, 2월 1∼10일 수출 12.6% 감소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5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보다 2일 줄었다.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2월 11∼13일이었는데 올해는 열흘가량 빨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2% 증가했다. 2022.2.11
    kangdc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설명절 조업일수 감소로, 2월 1∼10일 수출 12.6% 감소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5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보다 2일 줄었다.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2월 11∼13일이었는데 올해는 열흘가량 빨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2% 증가했다. 2022.2.11 kangdc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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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에 힘입어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1월 최대 규모인 19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ICT 수출액이 전년 동기(162억8000만달러) 대비 20.7% 증가한 196억5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1월 ICT 수출액 중 최대 규모로 20개월 연속 증가세다. 역대 1월 일평균 수출액 최대치도 경신했다. 지난달 일평균 ICT 수출액은 8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7억2000만달러)보다 23.4% 증가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12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07억7000만달러) 대비 14.4% 늘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73억3000만달러 흑자를 낸 셈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지난달 전체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수출(553억2000만달러)에서 ICT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ICT 수출에서 55.4%를 차지한 반도체 수출액은 10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5월부터 9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했고 증가세는 19개월 연속 이어졌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23억5000만달러로 17개월 연속 상승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영향이다. 지난달 OLED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늘어난 14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현황.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출 현황.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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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휴대폰 수출은 10억4000만달러로 12.9%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달 감소 전환했다. 신규 프리미엄 휴대폰 출시가 예정돼 기존 제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15억3000만달러로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한 12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5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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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보면 지난달 대중국 ICT 수출은 92억달러로 2020년 9월부터 17개월 연속 늘었다. 반도체(62억8000만달러), 디스플레이(9억9000만달러), 휴대폰(7억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미국, 베트남,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에 대한 ICT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베트남(33억2000만달러), 미국(20억6000만달러), EU(10억5000만달러), 일본(3억4000만달러) 순이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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