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중남미에 376억 규모 수두백신 공급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2,850 전일대비 350 등락률 -0.81% 거래량 24,654 전일가 43,200 2026.05.15 09:14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가 3127만달러(약 376억원) 규모 수두 백신 입찰에 성공하며 글로벌 백신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3127만달러 규모의 수두백신 잠정 수주물량을 사전 통지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선행 입찰을 수주한 것으로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PAHO의 수주 물량에 따라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중남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PAHO 입찰 수주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AHO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로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의 백신 수급을 책임지고 있다. PAHO 등 유엔 산하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PQ) 인증이 필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수두백신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PQ 인증을 받았다.
2018년 상용화된 스카이바리셀라는 중남미를 포함한 다국가 글로벌 임상을 통해 12개월~12세 소아에서의 면역원성 및 유효성이 확인됐다. 특히 기존의 WHO PQ 인증 수두백신을 대조군으로 활용해 우수한 항체가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GMP) 인증을 받은 경북 안동시 L하우스 시설에서 생산돼 공급 안정성도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수두백신 시장은 2018년 기준 27억1400만 달러(약 3조2546억원)에서 연간 5.6%의 성장률을 나타내 2026년에는 42억2000만달러(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현재 태국 등 해외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국가 공공입찰을 통해 지난해까지 150만명분 이상이 터키에 공급되기도 했다. 또한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내 허가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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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PAHO 입찰 수주는 우리가 개발한 백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있는 성과”라며 “해외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명실상부 세계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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