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반도 문제 근원은 북한이 장기간 안보위협에 직면했기 때문"
중국 "미국은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 상황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근원은 북한이 장기간 안보 위협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싱크탱크는 최근 '북한이 중국 접경지인 자강도 회중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지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조롱박을 누르면 표주박이 뜨는 상황(한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문제가 생겨난다는 뜻의 중국 속담)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북한이 자강도서 ICBM 기지를 운용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며 북한에 대한 평론을 요구한 후 나온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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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진정으로 북한 국민의 복지에 관심이 있다면, 대북 제재 압박만 할 것이 아니라 이미 북한이 취한 비핵화 조치를 직시해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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