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웨이퍼 작년 출하량·매출 '역대 최대'
출하량·매출 각각 14%, 13% 증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의 출하량과 매출이 모두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총 141억6500만평방인치로 2020년도 출하량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반도체 기기의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300㎜, 200㎜, 150㎜ 등 모든 웨이퍼 사이즈에서 강한 수요가 나타났다.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2020년 3분기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 역대 최대 수준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실리콘 웨이퍼 매출 역시 역대 최대다. 지난해 매출은 126억1700만달러를 기록, 2020년 보다 13% 증가했을 뿐 아니라 종전 최대 기록인 2007년 121억2900만달러를 넘어섰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다. 실리콘 기둥을 썰어 만든 얇은 원판 모양으로, 특수 공정을 통해 웨이퍼 위에 전자회로를 새긴 뒤 이를 각각 절단하면 반도체 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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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위버 SEMI SMG 의장은 "실리콘 웨이퍼의 출하량과 매출 증가는 현대 경제의 실리콘 웨이퍼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웨이퍼는 디지털전환(DT)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신기술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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