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망원시장 앞 교통 체증 해소 나서...동대문구, 145억 원 교육 집중 투자
[서울시 자치구 뉴스]마포구 망원1동 주민 적극 참여 결과물 매주 주말 하루 6명씩 교통정리, 주차장 만차 시 인근 공영주차장 안내...동대문구,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80억 원, 친환경 학교 급식 53억, 입학준비금 4억, 혁신교육지구 사업 5억 원 등 투자 ...강북구, 제21기 다산(茶山)아카데미 수강생 모집...강서구 ‘2022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최대 500만원 지원...영등포구,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말이 되면 마포구 망원1-2 공영주차장 앞 도로는 망원시장과 망리단길을 방문하는 손님들로 몸살을 앓는다.
각종 TV 프로그램과 SNS에 맛집이 소개되고 한강을 끼고 있어, 마포구민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개인 차량을 이용해 망원시장과 망리단길을 방문하는 까닭이다.
망원1-2 공영주차장은 망원시장 입구와 바로 인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꽉 막힌 도로와 경적 소리로 편히 휴식을 취해야 하는 주말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망원1동 주민들이 교통정리 자원봉사에 나섰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해 12월19일 망원1동 주민센터에서 망원시장 주차장 진출입 혼잡도 해결을 위해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 부서, 망원1동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인근 주차장 증설을 검토했지만 이는 많은 예산과 시간을 수반하는 해결 방안이라 당장의 주민 불편은 감수해야 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저도 주말에 교통정리 봉사를 할 테니, 주민들도 함께 하는 것이 어떻겠냐”라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주민들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 결과 1월8일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망원1동 주민, 망원시장상인회 등이 교통정리 봉사에 나섰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망원시장상인회 등 10개 단체 소속 100여 명의 주민이 교통정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3인 1조로 짝을 이뤄 총 2개조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망원1-2공영 주차장 만차 시 주차장 이용 차량에게 인근 1km 내외 공영주차장을 안내한다.
교통정리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승남 망원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교통정리 봉사활동 이후 자동차 경적 소리와 고성의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평했다.
인근 공영주차장으로는 ▲망원노상 공영주차장(희우정로 68) ▲망원유수지체육공원 공영주차장(월드컵로25길 190) ▲망원나들목 A동 공영주차장(동교로1길 53)이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23일 망원1-2 공영주차장 주변 주말 혼잡 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두 차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망원1-2 공영주차장에 사전정산기를 도입하고 시장 할인 증빙 절차를 간소화해 주차비 정산 시간을 단축시켰다. 또 왕복 1차선 도로의 일방통행 조정 등 전면적인 교통 체계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망원1-2 공영주차장 지상부 녹지 공간에 주차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교통정리 봉사처럼 지역 문제에 주민 스스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표본”이라며 “차량 이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망원1동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것도 색다른 주말 여행의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해보다 17억 원 증액한 145억 원의 교육경비를 각 학교에 지원해 교육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이어간다.
구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개선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80억 원, 유치원까지 확대된 친환경 학교 급식에 53억 원, 마을 자원을 활용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5억 원, 기존 중고등학교 입학생 뿐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생까지 지원되는 입학준비금을 위해 4억 원,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위해 3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지난해보다 9억 원 늘어난 80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에 대해 지난 1월 27일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분야별 특화 사업과 학력신장 및 환경개선 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했다.
올해는 4차 산업 관련 미래과학교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 스마트한 교육 환경 조성과 함께 살아갈 지구 환경 생태 교육을 위해 15억2000만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학교 및 학습 공간 개선을 위해 11억5000만 원 편성됐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오픈형, 가변형 공간이 조성되며, 창의적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감성적인 놀이·휴식, 협업 공간을 디자인하며 일부 도서관도 재구축된다.
또, 효과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교 우선 지원 분야 1순위로 선정된 인성 함양 프로그램과 다수의 요청이 있었던 원어민 영어 체험 프로그램에도 7억6000만 원을 편성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도 유치원 급식 지원에 따른 급식실 환경개선과 유치원 프로그램을 위해 4억2000만 원, 국악 특성화 학교 및 문예체 향유 능력 강화를 위한 창의예술분야에 7억7000만 원, 학교별 학력신장 및 맞춤형 진로진학을 위해 29억5000만 원, 교원 역량강화 및 기타 학교 현안 사업을 위해 4억3000만 원 등 동대문구만의 특별한 사업과 함께 학교별 신청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정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창의적 상상이 실현되는 공간을 학생들에게 마련해 주고, 감성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학교 공간 구축으로 미래의 어떤 불확실한 환경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도적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도 동대문구는 교육발전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사이버대 평생교육원, 다산연구소와 함께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다산(茶山)아카데미’ 제2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북구민 또는 강북구 내 사업체 운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희망자는 3월15일까지 구청 3층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강북구청 홈페이지 ‘구정참여-통합예약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다산아카데미는 2012년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등재된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통해 주민들에게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전달하고 경제·문학 등 다방면의 전문지식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강북구의 대표적인 특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시작으로 ‘민생과 경제를 생각하는 다산’,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찾는 다산’, ‘복지문제로 풀어보는 다산의 애민정신’, ‘다산문학의 특징과 의미’ 등 경제·사회·문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 정신을 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오는 3월29일부터 6월14일까지 총12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10회의 이론수업과 2회의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교육일정이나 장소 등은 변경될 수 있다.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81명의 구민들이 수강한 다산아카데미는 우수한 강사진과 양질의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수강생들은 2014년 결성된 동문회인 ‘다산정신실천회’를 통해 다산 연구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사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삶의 지혜와 활력, 용기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삶의 활력을 얻고자 하는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이웃과 정을 나누고 배려하는 주거공동체문화 조성에 나섰다.
구는 아파트 단지 내 주민 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2022년 아파트 공동체(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거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화합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실천하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의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소통, 주민화합 ▲친환경 실천, 체험 ▲취미, 창업 ▲건강, 운동 ▲이웃돕기, 사회봉사 ▲혼합(2개 이상의 사업 분야) 등 6개 사업 분야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 내에 위치한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지원 금액은 총 5000만 원으로 단지별로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 연수에 따라 자부담률을 10%에서 40%까지 차등 적용하며, 더 많은 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신규 공동체에는 더 낮은 자부담률을 적용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및 관리사무소장 공동명의로 작성된 사업 제안서와 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오는 3월11일까지 강서구 주택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누리집-강서소식-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지원 사업과 금액은 사업 제안서를 바탕으로 주민참여, 예산 현실성, 사업 필요성 등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월 중 공동주택 지원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구는 사업에 선정된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 활동 전문가를 배치해 단지별 현황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소통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동주민센터와 아파트, 병원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 31개를 설치했다.
그동안 폐의약품은 보건소나 수거함이 설치된 약국에 포장지를 제거한 후 약만 모아서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8% 정도만이 제대로 수거돼 소각됐으며, 절반이 넘는 55.2%는 쓰레기통이나 하수구를 통해 버려져 토양이나 하천 등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을 일으키기도 했다.(2018, 낭비되는 의약품 설문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 내 폐의약품 수거량도 2014년 2990kg에서 2020년 1340kg으로 약 55%가 줄어드는 등 폐의약품 수거 체계에 대한 정비가 필요했다.
그래서 구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청과 보건소를 비롯 동주민센터 18개소, 병원 5개소, 아파트 5개소 등 총 31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함에 모인 약들은 구청 청소과에서 월1회 수거해 소각할 예정,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를 비롯해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올바른 배출 및 처리요령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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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번거로우시겠지만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수거함이 설치된 장소를 찾아 폐의약품을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버리는 주민들의 편의성까지 생각하는 청소 행정을 구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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