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기득권 정당 정치에서 벗어나야"
연금개혁·고용세습 타파 재차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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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7일 정파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통합 내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6차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거대 기득권 정당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 우선의 개혁적 실용주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당선되면 정파는 달라도 능력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통합 내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실용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지역주의 청산’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면서 “호남 차별에 대한 분노와 시정 요구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은) 정치의 개혁을 위해 대타협을 추구했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실용을 선택했다“면서 ”국민을 분열시키며 상대방의 실수와 반사이익만으로 평생을 먹고 사는 진영정치를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반대, 지지율 하락을 감내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미 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 이라크 파병을 추진했다”면서 “(이를 통해) 민주당 정치인 노무현에서 전체 국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진정한 국가 지도자가 됐다”며 안 후보 역시 ‘노무현의 길’을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영한 몇 가지 공약도 언급했다. 안 후보는 “조직된 표가 무서워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연금 개혁을 해내고 강성 귀족노조의 특권과 반칙의 상징인 고용세습도 기필코 뿌리 뽑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1차 4자 TV토론에서도 꺼냈던 연금개혁, 고용세습 해결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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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누구나 먹고사는 데 걱정 없고, 아니꼬운 꼴 안 보고, 살기가 힘들어 분하고 서러워서 목숨 끊을 일이 없는 세상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노력해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모두의 희망인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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