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생긴다 … 경북도, 영양군 거점형 건립 공모사업 선정
국비 12억원 확보, 외국인 계절근로자·내국인 근로자 인력난 숨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이 농사인력을 확보하는 데 숨통을 텄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에 영양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주거 여건 개선으로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정부 시범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거점형 2개소, 마을형 6개소 등 경북도를 비롯해 4개 도 8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영양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1850㎡규모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게 됐다.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객실 25실과 식당, 강당, 휴게실 등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다.
그간 영양은 고추를 비롯해 사과와 수박 등 작목을 중심으로 봄 가을 농번기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나 지리상 경북 동북부 지역에 위치해 인력 수급이 힘들었다. 외지 인력이 오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체류하는 근로자의 경우 농가 근처 숙박시설이 적어 농가가 자체 숙식을 제공해야 해 부담이 컸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도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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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가 부담은 줄이고 고추 주산지인 영양군의 고추 수확을 위한 인력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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