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등
평균 5% 가격인상 예고

수입 명품시계, 줄인상 '째깍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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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롤렉스·예거 르쿨트르에 이어 브라이틀링·태그호이어 등 다수의 수입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틀링은 이달 중 일부 제품의 가격을 5% 인상할 계획이다. 브라이틀링의 예물시계 시리즈 대표 모델로 이른바 ‘슈오헤’로 불리는 슈퍼오션 헤리티지의 경우 골드 기준 653만원에서 685만원 선으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1월 말에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었으나, 2월 중에 단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태그호이어는 오는 7일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브라이틀링과 마찬가지로 5%다. ‘다이버 워치’로 유명한 아쿠아레이서 300 시리즈의 오토 배트맨(389만원)은 인상 후 408만원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예거 르쿨트르, 제니스, 롤렉스 등은 지난 1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예비 부부가 선호하는 예물시계 브랜드 1위로 꼽힌 예거 르쿨트르는 올해 초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격을 올렸다. 마스터 울트라 씬 문페이즈의 경우 30만원이 올라 현재 1380만원이다. 마스터 컨트롤 캘린더도 1550만원에서 1590만원으로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울트라 씬 문페이즈의 경우 리뉴얼이 되면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니스도 올해 초 가격을 5% 인상했다. 데피 클래식의 경우 브레이슬릿 모델은 현재 1150만원, 가죽 모델은 1004만원이다.

롤렉스도 지난 1월 2년 만에 가격을 올렸다. 인기 모델로 꼽히는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오이스터스틸은 1142만원에서 1290만원으로 13% 상향 조정됐다.


수입 명품 시계 브랜드들은 가격정책 변경, 환율변동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명품의 경우 일단 인상이 되면 그 뒤로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지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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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는 데도 명품 구매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보복소비 심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세계 7위로 141억6500만달러(약 17조원)다. 이는 전년 대비 4.6% 성장한 수치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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