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첫 공판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관련 권오수 회장 등 주요 피고인들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린다.
4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이날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 회장과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들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정식 재판의 피고인 출석 의무에 따라 권 회장 등 9명의 피고인은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한다.
앞서 권 회장은 2009∼2012년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함께 91명 명의의 157개 계좌를 동원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08년 말 도이치모터스 우회상장 후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주가 부양 요구를 받자 증권가에서 주가조작의 선수로 불리던 이모씨에게 의뢰해 주가조작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증권사 임원 김모 씨에게 주식 수급을 의뢰했고, 김씨는 증권사 동료 직원, '부티크' 투자자문사 운영사 등과 통정매매, 고가 매수 등 시세조종 주문을 통해 주가를 2000원대 후반에서 약 8000원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AD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는 주가조작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