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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역버스 서비스 확대…2층 전기버스 35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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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예산, 지난해 99억→올해 426억…4.3배로 증액
전세버스 하루 135대→200대, 준공영제 노선 27개→101개로 확대

2층 전기버스 모습 / 국토교통부 제공.

2층 전기버스 모습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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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출퇴근길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2층 전기버스 35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광역버스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에 광역버스 공급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광역버스 예산을 지난해 99억원에서 올해 426억원으로 4.3배 증액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광위는 늘어난 예산으로 2층 전기버스 도입,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출퇴근 시간 증차 운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층 전기 광역버스 도입 사업은 광역버스의 좌석 수를 확대하면서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고자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하는 것이다.


현재 25대가 운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35대가 추가 도입돼 총 60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2층 전기버스 도입 이후 해당 노선의 하루 승차 인원은 1250명에서 1501명으로 20% 증가했지만, 차내 혼잡도는 오히려 57%에서 44%로 13%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버스 1대당 운송능력이 기존 광역버스 대비 60% 향상돼 출퇴근 시간대 도로 정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광위는 또 준공영제 도입 노선을 현재 27개에서 101개로 3배 이상 확대하고, 국비 지원 비율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정부가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민간이 운영하다 지난해 준공영제로 전환된 노선의 경우 이전 대비 운행 횟수가 26% 증가했고, 배차 간격은 10분에서 8분으로 2분(2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광위는 아울러 올해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하루 약 200대 투입할 계획이다.


작년 31개 노선에 하루 135대의 전세버스가 추가로 투입돼 출퇴근 시간대 좌석 공급량이 19% 늘었고, 평균 배차 간격도 8분에서 6분으로 2분(25%) 단축됐다.


아울러 대광위는 올해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해서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만 운행 중인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지방 대도시권에도 신설해 지방권의 광역 교통 서비스도 확충한다.


김규현 대광위 본부장은 "광역버스는 개통에 적은 시간이 소요돼 광역교통 사각지대를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다"며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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