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36.9만명↑…7년 만 최대폭 증가(상보)
고용동향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총 272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경제정책방향 발표 당시 정부가 예상한 취업자 증감폭(35만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이처럼 취업자 증가폭이 증가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첫 해인 2020년 고용시장 충격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당시 연간 취업자 수는 21만8000명 줄었다.
지난해 연간 고용률은 60.5%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올랐고, 같은 기간 실업률은 0.3%포인트 떨어진 3.7%로 나타났다.
연간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충격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9만7000명 줄었다. 2020년(-31만9000명)에 이어 2년째 감소했으나 그 폭은 축소됐다.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수도 지난해 6만5000명 줄어 2019년(-11만4000명), 2020년(-16만5000명)에 이어 3년 연속 줄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3000명 늘어 3년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보건복지업,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수가 늘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월간 취업자 수는 77만3000명 증가해 2014년 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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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와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의 변화, 수출 호조 등으로 고용회복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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