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회장 임기 만료 눈앞
이혜민 핀다 대표 도전의지
이석우·정인영도 유력후보

사진 왼쪽부터 이혜민 핀다 대표,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 왼쪽부터 이혜민 핀다 대표,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준형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오는 2월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가운데 4대 신임 회장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핀테크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회장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선거 열기도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류영준 현 회장(카카오페이 대표)의 임기가 내년 4월 만료되면 새 회장은 핀테크 344개사가 포함된 국내 최대 핀테크 연합 조직을 이끌게 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핀테크산업협회는 최근 제4대 협회 임원 후보 등록 공고를 내고 이사회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후보 등록 자격은 협회의 정회원 또는 특별회원만 가능하며, 회장 후보는 등록일 기준 임원만 가능하다. 다음달 19일 후보자 확정 공고가 이뤄지면 이 때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선거인 명부 확정과 함께 모바일 투표시 등록 절차를 거쳐 2월17일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에서 최종 선출된다.

4대 회장 선거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는 회장 후보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다. 이혜민 핀다 대표도 최근 회장직 도전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대 회장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2대 회장은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3대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역임했다. 협회 설립초기인 1, 2대의 경우 단독 후보로 회장직에 올랐지만 3대 회장은 류 대표와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이사가 동시 출마해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이번에도 최근 급격히 높아진 협회의 위상을 감안했을 때 복수의 후보자가 나와 선거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핀테크산업협회는 핀테크 산업진흥 및 대외협력, 정책건의 및 연구조사 사업, 핀테크 상설분과 운영, 핀테크 회원사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민간협회다.


최근에는 핀테크 산업의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규제와 관련해 업계의 소통 창구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정치권은 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을 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로 인정하고 주요사안 논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장사를 배출한 회사가 누릴 수 있는 장점인 셈이다.

AD

금융당국도 주요 정책 논의에 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을 참석 시켜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정치권 역시 입법 활동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핀테크산업협회 회장과의 공식적·비공식적 만남을 자주 추진하는 등 협회장의 소통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