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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초거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알파고 개발사 딥마인드는 12월초 자체 개발 초거대 AI 고퍼 (Gopher)를 공개했다. 이전 대비 파라미터(변수)가 117배 상승했다.

구글은 5월 I/O 행사에서 AI 인공 지능 모델 람다(LaMDA)와 멈(MUM)을 공개했다. LG도 12월 ‘엑사온’ 공개했다. 공개 후 기업 3곳과 파트너쉽 체결에 성공했다. 국내 카카오브레인도 11월 KoGPT에 이어 12월 초거대 AI인 ‘민달리’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5월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해 기존 대비 파라미터를 600배 확대했다.


초거대 AI는 인지, 분석, 결과 도출 등 대부분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검색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할 확률이 상승한다.

광고 상품의 효율 개선도 가능한 부분이다. 실제 구글의 MUM은 구글 렌즈를 통해 쇼핑 기능을 개선했다. 하이퍼클로바, 민달리 등도 동일 쇼핑 과정에서 내용 분류와 요약이 가능하다. 쇼핑 리뷰가 대표적으로 구매 전환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AI자체를 클라우드 서비스화해 판매도 가능한 데 분석·예측 도구, 콜센터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 초거대 AI의 개선은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 심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GPT의 차기 버전은 100조개의 파라미터(인간과 유사)로 2032년 공개할 가능성이 나온다. 파라미터 확대에 따른 초거대 AI로 자연어 처리(NLP)의 획기적 성능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검색 최적화,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 뿐만 아니라 AI 비서의 정확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는 12월 음성 검색 질의의 30% 적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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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초거대 AI 경쟁에서는 기존 검색 엔진들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초거대 AI 확보는 플랫폼 주도권 경쟁의 핵심 요소로 플랫폼 장기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중 검색 엔진은 학습 데이터 확보를 통한 파라미터(변수)에서 우위 확보 가능하고 대규모 모델 일수록 AI의 효율성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구글은 ‘람다’와 ‘멈’의 적용을 확대해 쇼핑, 클라우드 매출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또 구글은 2019년 BERT 적용 10% 시작 후 2020년 10월 영어에 100% 적용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구글의 검색 효율성 제고되며 클릭률 및 전환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판단이다. 5월 공개한 ‘멈’은 기존 BERT 대비 1000배 이상의 성능을 보유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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