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양병집, 사진=유튜브 Ever Musica Studio

고(故) 양병집, 사진=유튜브 Ever Musica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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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통한 양병집(70)이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양병집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양병집을 한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약속 시간이 지나도 양병집이 나타나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카페 주인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 출동한 경찰은 숨져 있는 고인을 발견했다.

양병집은 저항 포크의 상징적인 인물로 통했다. 그가 대중 앞에 나선 것은 1972년이다. 증권사 직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인데 '월간 팝송'이 주최한 '제1회 포크 콘테스트'에 참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972년 포크 가수의 산실이었던 '제1회 맷돌' 무대에 송창식, 김민기, 양희은, 사월과오월 등과 함께 서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고인은 1980년대 이화여대 인근에서 음악 카페 '모노'를 운영했다. 이곳은 들국화가 결성을 도모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 호주로 이민을 떠났다가 1999년 한국으로 돌아왔고, 2005년 7집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를 선보였다. 지난 2월 '더 사운드 오브 양병집' 앨범을 발매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밥 딜런을 만난 사나이',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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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삶의 이야기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자전적 소설 '밥 딜런을 만난 사나이'를 펴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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