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 일일확진자 10만명 돌파...사상최대치 재차 경신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한 영국에서 일일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상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보건당국이 집계한 이날 코로나19 일일확진자 수는 10만6122명으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7일 기록한 9만3045명이었다. 영국의 일일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심화된 지난주 이후 8만~9만명대를 넘나들다가 이날 10만명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전날보다 1만3581명 늘어나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만4089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입원환자는 195명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도 코로나19 확진을 피해가지 못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위이자 앤 공주의 남편 티모시 로런스 경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앤 공주도 격리 대상이 되면서 이들 부부는 성탄절에 여왕을 만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오미크론 확산세가 영국 전역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영국 각 지방정부는 방역규제 강화조치를 잇따라 발표했다. 전날 스코틀랜드에 이어 웨일스와 북아일랜드도 이날 방역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웨일스는 26일부터 식당, 펍, 극장에 '6명 규정'이 적용되고, 공공장소에 2m 거리두기도 재도입한다고 밝혔다. 행사 규모는 실내 30명, 실외 50명으로 제한되지만 결혼식과 장례식 등은 예외다. 나이트클럽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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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도 이 시기 나이트클럽을 닫는 등 방역규제를 조인다고 밝혔고, 스코틀랜드는 이미 성탄절 후 모임 인원 제한과 신년맞이 행사 취소 등을 발표했다. 북아일랜드와 맞닿은 아일랜드는 이번주부터 식당, 극장, 펍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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