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담장 허물어 만든 '그린파킹 주차장', 10명 중 9명 "주차난 해소에 도움"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85.1%…주차장 이용도 86%로 '긍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주택가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고, 여유 공간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 모델인 ‘그린파킹사업’의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의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내 집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사업’의 전체 만족도가 85.1%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그린파킹사업 만족도 조사는 외부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최근 5년간 그린파킹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화·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주차난 해소, 주차장 이용, 신청 과정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뿐 만 아니라 참여자의 특성과 사업 참여 동기 등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조사 결과 참여자의 94.6%가 ‘주거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그린파킹사업 ‘주차장 이용’에서도 응답자의 86.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사업 참여 과정에서 사업신청 대기시간(60.2%), 공사과정(68.9%)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사업 과정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47.9%로 가장 높았다. 그린파킹사업의 주된 참여자가 대부분 가옥주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응답자의 88.0%가 주택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린파킹사업은 지난 2004년 사업 추진 이후 현재까지 주택가에 약 6만 면의 주차면을 새롭게 조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울시 ‘그린파킹사업’은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근린생활시설, 방치된 자투리땅, 아파트(공동주택)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IoT 기술을 적용해 빈 주차장을 공유하고 부가 수입도 얻는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주차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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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2004년부터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그린파킹사업 효과를 실질적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사업과정을 개선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뿐 만 아니라 참여자의 편의도 더욱 높일 예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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