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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최대물량 생산…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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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최대물량 생산…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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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합동참모본부가 22일 K2 ‘흑표’ 전차의 4차 양산여부를 최종결정한다. 순차적으로 생산해왔던 K2 전차 중에 가장 많은 대수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방산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정부관계자는 “합동참모본부에서 K2 ‘흑표’ 전차의 4차 양산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예상 대수는 183대”라고 말했다.

국내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개발한 K2전차는 1차(100대), 2차(106대), 3차(56대)가 생산됐다. 하지만 육군 7군단 육군수도기계화사단(수기사)에 배치된 전차들의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육군이 K2전차의 추가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국내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세계 정상급 전차라는 점 때문이다. 또 기존에 배치된 K1A1전차를 추가 생산할 경우 생산라인을 다시 구축해야하고 전차 1대의 생산단가는 처음 출시할 당시 가격인 47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K2 전차의 4차 도입이 최종 결정된다면 전차의 심장에 해당되는 파워팩(엔진+변속기)를 국산으로 사용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K2 전차의 파워팩은 3차양산까지 엔진은 국산, 변속기는 독일제를 사용해왔다. 그동안 변속기 국산화가 진행됐지만 성능 문제로 논란이 이어져 결국 기존의 ‘혼합 파워팩’을 장착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4차 양산마저 혼합 파워팩을 사용한다면 국산파워팩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방산기업들의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정부관계자는 “4차양산 K2전차에 국산파워팩을 사용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하지만 국내 방산기업이 지금까지 개발해온 노력과 기술력을 무시할 수 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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