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경계감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5일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가득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8.12P 내린 2979.83(0.27%↓), 코스닥은 0.63P 내린 1002.18(0.06%↓)에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만 나홀로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를 기록중이다.
9시11분 현재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783억원, 463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양 시장서 각각 593억원, 37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197억원, 25억원가량 순매도중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대다수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각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약세 종목이 더 많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지표 발표로 공격적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행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그동안 상승을 이끌어왔던 대형 기술주는 물론 전일에 이어 전기차, 메타버스 관련 종목군의 약세는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며 여기에 연준이 예상보다 공격적인 발표를 하면 외국인의 이탈이 예상되는 만큼 수급적인 요인 또한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속화는 11월 FOMC 이후 상당부분 시장에서 반영해왔던 재료이긴 하지만 금리 인상 가속화(상반기 초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은 현재 진행형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물론 12월 FOMC 결과가 임박한 만큼, 금일 국내 증시도 관련 경계심리 확대 속 중국 실물경제지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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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와 물가상승 우려를 부추기는 기록적인 경제 지표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6.77포인트(0.30%) 하락한 3만5544.1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88포인트(0.75%) 내려간 4634.09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64포인트(1.14%) 급락한 1만5237.64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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