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으로 듣는 대통령의 취임사와 선서’, ‘대통령 취임식, 하루의 기록’ 등 생생하게 재현

대통령기록전시관 '대통령의 역할' 전시실 전면 개편…629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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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14일부터 대통령기록전시관 4층 ‘대통령의 역할’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국민들에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실 전면 개편을 통해 629건의 문서, 사진, 영상, 행정박물 등 다양한 전시기록물을 확충하고 대통령 역할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했다. ‘육성으로 듣는 대통령의 취임사와 선서’, ‘대통령 취임식, 하루의 기록’ 등 최신 연출기법을 활용해 대통령 취임식의 하루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대통령의 역할’ 전시실은 크게 대통령제의 변천, 대통령 선거와 취임, 대통령의 지위와 역할로 구성해 대통령제의 역사와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제의 변천’ 코너에서는 1919년 3·1운동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제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민주주의·법치주의·국민 기본권 보장 등 현대적 의미의 정치질서를 담고 있는 제헌헌법과 1948년 8월 주미 호주대사관에서 미국 워싱턴 ‘한국 평화언론’을 통해 입수하여 자국 외교부에 보고한 대한민국 제헌헌법 영문 번역본 문서, 1948년 7월 20일 국회에서 간접선거로 실시된 제1대 대통령·부통령 선거 영상 등은 대통령제의 변천 과정을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보여준다.

‘대통령 선거와 취임 코너’에서는 대통령 선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 취임 등과 관련된 대통령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관련 기록물로는 6·10민주항쟁으로 16년 만에 국민 직선제로 치뤄진 제13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등록신청서가 있다.


아울러 취임식과 취임사를 통해 대통령의 첫 공식행사를 보다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 대통령 취임식 당시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다시 보고 들을 수 있는 체험코너를 신설하고, 대통령의 취임식 하루 일정을 사진과 영상 기록으로 재구성한 ‘대통령 취임식, 하루의 기록’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통령의 지위와 역할’ 코너를 통해서는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원수로서 국가를 보위하고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역대 대통령의 기록을 소개한다. 행정부 최고정책심의기관인 국무회의의 의사봉, 1949년 제1회 국무회의 회의록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무회의 사진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019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상설전시실의 노후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전시 주제의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전시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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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보 대통령기록관 관장은 “앞으로도 대통령 아카이브로서 꾸준히 대통령기록물을 발굴하고 연구하여 국민들에게 더 알찬 기록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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