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윤석열·김종인 추경 온도차에 “尹 후보 입장이 중요”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과 이준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 김병준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김병준 국민의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코로나19 피해 보상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을 둘러싼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간 온도차와 관련해 “후보가 말씀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MBN 정운갑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추경 문제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과 윤 후보가 조금 다른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50조원을 편성하자고 제안한 반면, 김종인 위원장은 100조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준 위원장은 “(윤 후보는) 원래 50조원을 이야기했지만, 코로나19가 더 심각한 사태로 벌어지고 있으니 좀 더 지원하자는 것이다. 선대위에서는 후보 입장을 존중해서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최근 ‘추경 논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취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정부부터 설득해 추경안을 편성해오라”고 제안한 상태다.
여야 후보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질문엔 “국민들은 사법 리스크에 관심이 클 것이다. 이 후보의 관련 리스크는 대체로 본인 이야기지만, 윤 후보는 대체로 본인보다 가족의 이야기가 많다”며 “이 후보의 리스크가 훨씬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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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장점은 대중적으로 설득력 있게 말씀하시는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포퓰리즘이 깔려 있어서 이리 말했다가 저리 말하는 등 뒤집는 게 심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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