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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롯데렌탈, 경쟁사 쏘카 상장으로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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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롯데렌탈 에 대해 "본업인 렌터카의 안정적인 성장성에 기반, 중고차 매매와 카셰어링 등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돋보인다"며 "시장 1위 사업자에 대한 프리미엄, 경쟁사 쏘카 상장에 따른 카셰어링 부문의 재평가 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업체로 보유 물량은 약 24만대다. 올 3분기 매출액 6115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85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3.4%, 53.4% 증가했다. 단기렌터카 수익성 개선 및 중고차 대당 매각가 상승 등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국내 카셰어링 시장이 2020년말 기준 약 5000억원 규모에서 2021년말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점유율은 쏘카 59%, 그린카 32%, 피플카 9% 등으로 추산된다. 키움증권은 "카셰어링 시장에서 롯데렌탈은 구매 할인율 활용, 정비자회사인 오토케어 활용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을 롯데렌탈이 올해 매출액 2조42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 당기순이익 11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매출액이 5~7% 성장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렌탈은 그린카 산하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활용 업무협악(MOU)을 맺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 42.Dot에 지분투자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공급 협력키로 했다. 최근 B2B 중고차 플랫폼을 론칭했으며, 향후 B2C플랫폼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롯데렌탈의 주가는 PER 13배 수준으로 코웨이 (생활 가전), SK렌터카 (렌터카 2위 사업자) 등이 시장 컨센서스 기준 각각 12배, 15배에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피어그룹과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생활 가전 대비 렌터카 시장의 확장성, 1위 사업자 프리미엄, 렌터카에 기반한 수직 통합 사업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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