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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내재된 성장 가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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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 및 환경·에너지 부문의 성장 기대
하나금융투자 "CJ제일제당 목표주가 62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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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CJ제일제당 이 중장기적으로 환경 및 에너지 부문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향후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7만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면서 CJ제일제당의 중장기적 성장 요인으로 글로벌 식품을 꼽았다. ‘슈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2019년 19.4%였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의 입점율은 올해 말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가운데 주요 제품인 피자와 만두의 점유율이 상승 추세다. 만두 브랜드 ‘비비고’는 급식 등 기업 간 거래(B2B) 주요 채널에도 입점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환경 및 에너지 부문인 ‘화이트’로의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생분해플라스틱 소재(PHA)의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30만t까지 확대하는 등 상용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노리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는 CJ제일제당 이외 두 업체뿐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PHA 시장은 화학 플라스틱 사용 제한이 확대되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부를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하고 내년 CJ웰케어가 설립된다. 건강사업부의 매출은 1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심 연구원은 “신설되는 CJ웰케어는 다이어트 및 면역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유산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내년엔 실적 관련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점쳐진다.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의 내년 물류를 제외한 매출을 올해 대비 4.4% 증가한 16조382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0.4% 늘어난 1조2767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가공 판가와 해외 가공의 인상 가능성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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