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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시 태어나도 김혜경과 살 것…'인권 변호사'와 결혼해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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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담긴 일기장 전달해 결혼 성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좌)와 배우자 김혜경씨(우)가 지난달1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며 관중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좌)와 배우자 김혜경씨(우)가 지난달1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며 관중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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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시 태어나도 배우자 김혜경씨와 살겠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 후보는 6일 MBC '외전의 외전'에 출연해 "최근에 다시 태어나도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충격적인 건 배우자는 그럴 의사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배우자가 (나와 다시 결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우)와 배우자 김혜경씨(좌)가 젊은 시절 함께 찍은 가족사진./사진=MBC '외전의 외전'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우)와 배우자 김혜경씨(좌)가 젊은 시절 함께 찍은 가족사진./사진=MBC '외전의 외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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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후보는 "(배우자) 고생을 한두 번 시킨 게 아니다. 인권 변호사 하면서 수입이 없어 월세를 살아야 했다. 사귄 지 몇달만에 300만원을 (배우자에게) 빌려 달라고 했다가 사기꾼 아닌가 의심을 받았을 정도"라며 "매일 새벽 2시에 끝나 집을 제대로 들어가지도 못했고, 시민운동하면 더 심했다. 게다가 가끔 구속되고 도망다녔다. 또 아이들을 어떻게 한다는 등 협박 전화도 와서 (배우자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저는 믿고 싶지 않지만 제 배우자 이야기에 의하면 남자가 줄을 서있었다고 한다"며 "저는 첫눈에 반해 4일 만에 결혼하자고 말했다. 그런데 대답을 안 주더라. 이 사람 없으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래서 제가 도박을 했다. '나는 이렇게 사는 사람이다'는 내용이 담긴 일기장을 줬다"며 "결론은 그 승부수가 통했고, 그것 때문에 이해하고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배우자 김씨 낙상사고 이후 불거진 '부부싸움설' 등을 의식한 듯 선거 유세 현장에 김씨와 함께 등장하며 활발한 부부동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는 김씨와 지난달 18일 한국시리즈 동반 관람을 시작으로 어제(5일)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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