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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희 신임 원안위원장 "과학적인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규제기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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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생략하고 본격 업무 시작

유국희 신임 원안위원장.

유국희 신임 원안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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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유국희 신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취임 일성으로 "과학적인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규제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신임 위원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과 취임 인사를 나눴다.

유 위원장은 "앞으로의 10년은 국민께 신뢰 받는 유능한 규제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도약의 시기가 돼야한다"며 "객관적인 과학을 바탕으로 열린 안전규제를 통해 믿음직한 원안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유 위장은 "원자력 안전은 정치적인 입장이나 유불리에 따라 좌우될 수도, 타협할 수도 없는 절대 명제"라며 "원자력 안전규제는 과학적 지식에 기반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수행되어야 하며, 우리는 규제를 함에 있어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묵묵히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선제적인 규제역량을 갖출 것도 당부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는 원자력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찾아내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규제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정책환경의 변화를 미리 예측해 선제적으로 규제제도를 정비해 나가고, 사업자가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규제 행정을 실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에 대한 소통 강화도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원안위가 생산해 내는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언어로 이야기해야 한다"며 "특히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생활의 영역에서 가장 가깝게 겪고 계실 원전 지역 주민과도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앞선 라돈침대 사태와 같은 생활 주변의 방사선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도 강조했다. 그는 "작업 환경에서 방사선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건강 문제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도 해양 방사능 감시 강화 등을 통해 국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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