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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벽화' 자리에 김부선 등장?…옆엔 '개·사과·전두환' 그림 나란히

최종수정 2021.12.01 00:50 기사입력 2021.12.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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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은수미·대장동…이재명 겨냥 벽화 등장

지난달 30일 이른바 '쥴리벽화'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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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이른바 '쥴리 벽화'가 그려졌던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외벽에 이번엔 영화배우 김부선 씨로 추정되는 인물 벽화가 그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벽화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는 이 후보 관련 벽화가 새롭게 등장했다. 외벽에는 김부선 씨와 은수미 성남시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려져 있다.

이는 이 후보와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을 풍자하고, 이 후보 후임인 은 시장이 현재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인간의 신체인 대장을 그려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풍자하는 그림도 있었다. 해당 벽화는 '탱크시' 작가가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벽화는 기존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풍자한 그림 왼쪽에 그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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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옆에는 윤 후보의 장모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과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손바닥 '王(왕)'자, 사과 희화화 논란이 일었던 '개 사과' 그림,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남성의 그림 등이 나란히 그려져 있었다. 이 벽화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 작가가 그린 것이다.


현재 이 외벽은 문화·예술 매니지먼트 굿플레이어의 김민호 대표가 내년 6월까지 건물주에게 돈을 지급하고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이 많다 보니 다양한 작품을 공개하고 홍보하려는 취지에서 외벽을 빌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건물 외벽에는 지난 7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여성의 얼굴 그림,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글 등이 담긴 벽화가 그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서점 측은 논란이 확산하자 흰 페인트를 덧칠해 그림을 지웠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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