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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등교 일주일 서울 학생 1090명 확진…조희연 "접종 독려방안 협의"(종합)

최종수정 2021.11.30 10:48 기사입력 2021.11.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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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직원 총 1185명 확진…전주 대비 167명 증가
교내감염 비율 전주 23.5%에서 18.8%로 하락
교육부, 학교 방문접종 등 소아·청소년 접종 다양화 추진
조희연 "접종 독려방안 질병청과 협의해 방안 찾을 것"
퇴직 보건교사 채용해 ‘코로나19 역학조사지원팀’ 운영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2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97%가 전면등교를 시작하고 과대·과밀학교는 시차 등교나 3분의 2까지 밀집도를 조정하는 형태로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원, 3~6학년은 4분의 3이상, 중·고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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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면등교 시행 이후 일주일간 서울 지역 학생 1090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단체 접종 추진 등을 방역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유치원·초·중·고등학생 1090명, 교직원 95명까지 총 1185명이 확진됐다. 전주 대비 167명이 늘어났다.

교육기관별로는 ▲초등학교 547명 ▲중학교 319명 ▲고등학교 146명 ▲유치원 53명 등의 순이었고 특수학교(4명)와 기타시설(7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는 가족감염이 426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교외감염 141명(11.9%), 교내감염 223명(18.8%)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는 395명(33.3%)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한 주간 교내감염 비율은 전주(23.5%)에 비해 다소 줄어 전면등교로 인해 교내감염이 더 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만중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은 "전면등교를 추진하면 오히려 교내감염 비율이 늘어날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학교가 1년 반동안 방역 체계를 갖춰왔고 전면등교가 확진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등교 이후 서울 1311개교 중 96%가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29일 기준 서울에서 86.5%의 학생이 등교수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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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의료·방역 후속 대응 방안'을 발표하면서 교육·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센터 운영, 학교방문접종 등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고3의 경우 학교에서 일괄 접종을 진행했는데 12~17세 접종 역시 위탁기관을 선정하거나 학교 방문접종 등을 통해 접종 경로를 다양화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방안에 대해 질병청 등과 조만간 협의해서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학교 차원에서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시도교육감들도 학교 차원에서의 적극 권장이나 접종을 촉진할 여건을 만드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들을 해왔다"며 "정부 방침이 적극적으로 선회했고 이에 맞춰 어떤 방식으로 (접종을 독려할지) 오늘 내일 중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이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관련 자율권이 없는 만큼 정보 전달과 방역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오정훈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은 "역학조사는 보건소의 업무임에도 부담이 학교에 전가되는 경향이 있어 보건지원강사를 배치해서 역학조사나 보건교사 업무분담 경감시키는 일을 촘촘히 챙기려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학생 방역·건강관리를 위해 퇴직 보건교사 20명을 채용해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지원팀’을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초·중·고와 특수학교 100개교에 하루 8시간, 최대 2일까지 업무지원을 위한 강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감염 상황과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상황을 지켜보며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도 "단독으로 진행하면 혼선이 있을 수 있어 방역당국과 공조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PCR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학교 밖에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PC방이나 노래연습장, 스터디카페, 체육시설 등에 방역 현장점검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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