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저를 선택한 국민 뜻에 따라 반성하고 혁신해야"
"국민 열망 부응 못해… 기민한 대응체계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본인의 발언에 대해 "이재명이라는 대선 후보를 선택한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민주당도 반성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심은 결국 국민들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망에 있다. 일부는 마치 당권에 대한 말인 것처럼 곡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충남 논산을 찾아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한 설명이다.
이 후보는 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을 민주당 후보로 선택한 국민과 당원 뜻은 변화와 혁신에 있다. 그런데 이재명조차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신속히 반영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이 가능하도록 민첩하고 가볍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별동대 구성'을 비롯한 선대위 개편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선대위가 있고 당 입장도 있기에, 제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청한 것 외에는 그 결과를 기다려보려고 한다"면서 "별동대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뭐 별동대라고 표현한 건 없고 당 선대위가 너무 무겁고 느리다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선대위 쇄신 전권 문제에 대해서는 "그 이야기를 아직 못 들어서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전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 인터뷰에서 "원팀 선대위를 구성했지만 기동성이 부족한 점이 있다. 이 후보의 의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후보에게 쇄신 문제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한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투자금 손실 나도 정부가 막아준다"…개미들 ...
송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보도와 관련해서는 '오보'라며 "오늘 긴급 의원총회가 열린다고 하니 거기서 의사가 좀 취합되면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