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89명 확진·1명 사망…고령층 돌파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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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상남도는 18일 오후 5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9명이 발생,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환자 1명이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35명, 함양 18명, 김해 13명, 양산 8명, 사천 7명, 진주 3명, 함안 2명, 거제·통영·창녕 각 1명이다.

함양 확진자 18명은 모두 지역 내 지인 모임 관련이다. 이 지인 모임은 지난 14일 함양군에 사는 거창군 확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시작됐다. 대부분 70∼80대 고령층이고, 돌파 감염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함양군보건소가 해당 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15일 12명, 16일 10명, 17일 25명, 18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3명이다.

확진자 중 고교 3학년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이 학생과 밀접 접촉자인 학생 10명을 자가 격리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대입 수능 수험장이 있는 거창으로 이송했다.


함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필수인원만 남겨둔 채 나머지 직원들은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함양군 방역 당국은 확진자 동선이 있는 마을마다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9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19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하고, 23∼24일에는 기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사람에 대해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확진자 발생 지역의 경로당 147개소는 휴관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은 잠정 중단했다.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내 고등학교(학교Ⅱ)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42명이 됐다. 다른 창원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요양병원(의료기관Ⅱ) 관련 환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의료기관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8명으로 집계됐다.


김해 확진자 중 9명은 지역 내 외국인 아동돌봄시설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76명으로 증가했다.


함안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내 학교 관련이다. 지난 15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16일 7명, 17일 6명, 18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학생 12명을 포함해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된 학생이 같은 학원 차량을 이용하며 대화 등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했다. 이 학교에서는 전 학년 비대면 영상 수업으로 전환했고, 관련 학원은 휴원 중이다.


나머지 전체 확진자 중 33명은 가족과 동선 노출, 지인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6명은 서울·인천·부산·경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그 외 2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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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093명(입원 733명, 퇴원 1만3316명, 사망 44명)으로 늘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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