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치 경신 후 주춤한 S&P500·강한 반등 없는 코스피…이제 시선은 내년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DB금융투자가 내년 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13일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주춤한 상태이며, 코스피는 강한 반등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만 내년에는 경로는 달라도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S&P500 상승세의 주요 동인이었던 기업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모멘텀이 약화되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미국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기관 또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IT, 커뮤니케이션 등 일부 섹터를 제외하고는 지속해서 하락하는 움직임을 기록 중이다
S&P500 구성종목 대부분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 비중은 약 82%이다. 코스피 기업 중 3분
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 비중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상황이 이어지는 중이다. 설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은 이제 2022년의 실적으로 옮겨 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에는 보험, 에너지, 비철/목재, 은행, 철강, 조선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증권사의 2022년 연간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코스피 밴드의 상단 평균은 3418, 하단 평균은 2793이다. 연간 주가지수 흐름, 추천 업종, 스타일 또는 테마 등은 상이하나 현재 주가지수 대비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 설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월별 수익률 분포를 살펴보면 11월부터 1월까지는 상대적으로 월평균 수익률이 상위에 해당하는 시기"라면서 "계절성으로는 내년 기대감을 반영해 코스피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