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기부천사' 소방서 앞에 다섯 박스 놓고 사라져…"도움 됐으면"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성명불상의 시민이 서울 광진구의 한 119안전센터에 요소수를 기부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한 시민이 차량을 몰다 광진소방서 중곡119안전센터 출입구 앞에 멈췄다. 그리곤 요소수 5박스(50ℓ)를 놓고 떠났다.
시민이 두고 간 박스에는 "소방서에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이 떠난 지 20분이 지나 업무를 끝내고 돌아오며 요소수를 발견했다.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받은 요소수를) 광진소방서 각 센터 구급 차량 및 출동 차량에 우선하여 사용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따뜻한 도움을 준 시민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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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품귀로 인해 소방 차량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시민들의 기부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인천과 전주의 몇몇 119안전센터에 요소수를 기부한 시민이 나온 데 이어 지난 6∼7일에는 강원 춘천과 경남 김해, 전남 광양과 순천의 119안전센터에 시민이 찾아와 요소수를 기부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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