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싸토리우스, 인천 송도에 3억달러 바이오 설비 투자…"글로벌 백신 허브로"(종합)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사전행사에 참석해 싸토리우스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백신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가 향후 3년간 인천 송도에 3억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지난 9월 미국 싸이티바의 5250만달러 투자 결정에 이은 글로벌 기업의 두번째 대규모 투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 2시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주재해 이 같은 내용의 투자 내용을 공개하고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을 통해 국내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세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8월5일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 열렸다.
우선 독일의 싸토리우스와 산업부·복지부·인천광역시는 향후 3년간 인천 송도에 3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싸토리우스는 인천에 1억달러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으나 이번 MOU를 통해 투자 규모를 3억달러로 확대했다.
특히 싸토리우스는 일회용백뿐만 아니라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멤브레인 등 다양한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해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한국을 북미, 유럽에 이은 또 하나의 생산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 추진단장은 "이번 투자는 지난 9월 미국 싸이티바의 5250만달러 투자 결정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 및 부대시설을 설립하는 것으로 정부의 'K-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정부 "국내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
정부는 백신·원부자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민관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5,100 전일대비 4,600 등락률 +2.41% 거래량 701,802 전일가 19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3,200 전일대비 2,050 등락률 +4.98% 거래량 146,669 전일가 41,1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49,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01% 거래량 99,915 전일가 445,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북경한미, 창립 첫 4000억 매출 달성…배당 누적 1380억 그룹 환원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 GC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44,800 전일대비 6,600 등락률 +4.78% 거래량 109,500 전일가 138,2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GC녹십자,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협력 MOU 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比 46.3%↑ GC녹십자, 짜먹는 소화제 '백초시럽플러스' 10㎖ 출시 , 에스티팜 에스티팜 close 증권정보 237690 KOSDAQ 현재가 142,5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7% 거래량 111,383 전일가 142,6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스티팜, 美 TIDES·ASGCT 동시 참가 에스티팜, 1분기 영업이익 115억…전년 대비 1025% 급증 에스티팜, LNP 핵심 원료 'STP1244' 일본 특허 획득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49,000 전일대비 39,000 등락률 +2.77% 거래량 75,777 전일가 1,41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문건 유출' 비판하던 삼성바이오 노조위원장, 내부 문건 유출로 고발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2026 PEGS 보스턴' 참가 ,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92,5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29% 거래량 365,104 전일가 387,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등 백신기업과 이셀, 동신관유리공업, 정현프랜트, 위아텍 등 원부자재·장비 기업이 참여했다.
백신 글로벌 백신 허브화 조기 달성을 위한 10대 유관기관간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정부는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R&D)·금융·산업·수출 지원 관련 모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관장급 협력체인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를 구성, 향후 분기별로 1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회에서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백신·원부자재 초일류 기업 육성방안과 관련, 정부는 투자 계획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백신·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백신 위탁생산과 자체 생산 지원을 위해 올해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180억원을 활용하기로 하고, 최종 지원대상 기업 14개사를 선정했다.
14개사 가운데 백신 기업은 에스티팜, 큐라티스, 한국비엠아이,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49,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01% 거래량 99,915 전일가 445,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북경한미, 창립 첫 4000억 매출 달성…배당 누적 1380억 그룹 환원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 HK바이오이노베이션, 씨드모젠, 휴메딕스 휴메딕스 close 증권정보 200670 KOSDAQ 현재가 33,7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30% 거래량 26,959 전일가 33,6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휴메딕스, 정부 원부자재 제조 지원 사업 선정 휴메딕스, PN·HA 복합 필러 '밸피엔' 품목허가 신청 대형사는 '소각', 중견사는 '맞교환'…제약·바이오 '자사주 전략' 왜 갈렸나 , 제테마, 보란파마이며 원부자재 기업은 한미정밀화학, 아미코젠, 엘엠에스, 셀리드, 이셀 등이다.
정부는 국내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진행 또는 계획중인 약 6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백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예정이다.
또 관계부처 합동 추진위원회 지원조직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내 '분석특허팀'을 신설해 백신 산업 관련 글로벌 특허 이슈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세계적 수준의 백신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공공 제조시설(안동·화순 등)을 활용해 자체 설비가 없는 기업의 백신 상용화 지원도 강화한다. 이밖에 정부는 우리 백신·원부자재 산업이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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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전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고 백신 공장 유치 노력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백신 허브화 통해 국내 기업이 경쟁력 갖춘다면 백신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도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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