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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얀센 접종자·18~49세 기저질환자 내달 부스터샷 시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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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백신 활용…모더나는 접종용량 절반만

50대·얀센 접종자·18~49세 기저질환자 내달 부스터샷 시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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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50대·18~49세 기저질환자·얀센 백신 접종자·우선접종 직업군은 내달부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게 된다. 부스터샷 백신은 기본적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며, 얀센 접종자의 경우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부스터샷 대상을 확대해 인구 대비 80% 이상 접종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우선 내달부터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으로 부스터샷 대상이 확대된다.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감염 등을 고려해 이들은 추가접종 대상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50대 연령층은 높은 치명률(0.31%) 등 위험도를 고려해 접종완료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실시한다. 28일 0시 기준 50대 접종완료자 약 791만명 중 4분기 접종 대상은 약 32만명이다. 사전 예약은 내달 1일, 접종은 내달 15일부터 실시한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자도 내달부터 부스터샷을 맞는다.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대상은 ▲내분비 장애(당뇨, 뇌하수체기능이상, 부신질환) ▲심혈관 질환(심부전, 심근염, 심근경색, 만성류마티스성심장질환, 판막질환, 고혈압) ▲만성 신장 질환(만성신부전, 사구체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폐기종,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천식, 진폐증, 기타간질성폐질환) ▲신경계 질환(파킨슨병, 치매, 뇌성마비, 다계통위축증, 척수손상, 간질, 중추신경계탈수초질환) ▲소화기질환(간경변, 만성B형간염, 낭포성섬유증)자 등이다.

돌파감염 발생률이 높은 얀센백신 접종자 148만명도 내달부터 부스터샷을 실시한다.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기본 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얀센 접종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고, 30세 이상 연령층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도 가능하다. 이 경우 보건소에 유선으로 연락해 확인 후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접종은 내달 8일부터 시작된다.


1차 대응요원·보건의료인·돌봄 종사자 등 우선접종 직업군은 업무 특성상 감염·전파 위험이 높아 상반기에 우선접종을 실시한 대상으로, 접종완료 후 6개월 경과자는 내달 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내달 15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부스터샷은 기본적으로 mRNA 백신을 활용하며, 가급적 동일한 백신으로 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기본접종자는 mRNA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하며,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자는 가급적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권고한다. 얀센 백신 기본접종자는 mRNA 백신을 기본으로 하되, 30세 이상 희망자의 경우 얀센 동일 백신 접종도 할 수 있다. 국내 미승인 백신 중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 기본접종자는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예외적으로 mRNA 백신 금기 또는 연기 대상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의사 판단 하에 피접종자에게 적합한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으며, 얀센백신 기본접종자 중 희망자는 얀센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다.


접종용량은 모더나 백신의 경우 기본접종 용량의 절반(0.25㎖, 항원량 50㎍)으로 시행하며, 그 외 백신은 기본접종과 동일한 용량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접종간격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으로 면역형성이 불완전하고, 얀센백신 접종자는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권고하는 것으로 예외를 뒀다.


추진단은 "인구 대비 80% 이상 접종완료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 기반을 마련한다"면서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까지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해 접종효과를 증대시키고 고위험군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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