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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중 델타 변이 100% 검출… 28%는 돌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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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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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최근 1주일간 변이 여부를 검사한 확진자 전원에서 검출됐다.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의 비율도 2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최근 1주간 국내감염 사례 3245건을 분석한 결과 전원에게서 델타형 변이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모든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는 아니지만 사실상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모두 델타 변이가 된 셈이다. 이는 지난 6월4주 전체 분석 642건 중 196건(30.5%)만이 주요 변이가 검출되고, 델타 변이는 21건(3.3%)만이 확인된 데 비해 완전히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태이다. 9월 5주~10월 1주에는 분석 대상 중 15명, 8명은 주요 변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모두 델타 변이가 검출됐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다른 변이보다도 감염력과 위중증률, 치명률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났음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만6972명으로 전주 1만3860명 대비 3112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접종 완료자 2317만4126명 대비 0.073%로 10만명당 73.2명 수준이다. 전주 62.7명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4월 단 2명이었던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에 8911명까지 늘었고, 이달에만 10일까지 3992명이 확인되며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10월 1주차 기준 전체 확진자 1만1248명 중 27.6%에 달하는 3107건의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확인되면서 전체 확진자 대비 비중도 크게 늘고 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자 중에서도 델타 변이도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3425명 중 3196명(93.3%)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됐고, 특히 델타 변이가 316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접종 백신별 10만명당 돌파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얀센이 243.5명으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AZ) 84.5명, 화이자 49.9명, 모더나 5.5명 등으로 나타났다. 1차와 2차 접종에 각각 다른 백신을 접종한 교차접종자 중에서는 10만명당 61.5명꼴로 돌파감염이 생겼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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