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오른쪽)과 이은구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장이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오른쪽)과 이은구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장이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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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15일 특수외국어 교육 및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특수외국어는 영어·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와 달리 국내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경찰관 중 희망자는 11개 특수외국어와 관련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수강 가능한 외국어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몽골어, 포르투갈어, 스와힐리어, 이란(페르시아)어, 힌디어, 우즈베크어, 태국어, 터키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등이다.


교육은 일반 경찰관들이 초급 어학 및 해당 언어 사용 국가의 문화 관련 교육을 받는 '기본교육'과 특수외국어로 채용된 외국어 전문요원이 고급 어학 및 경찰제도 관련 심화교육을 받는 '특별교육'으로 나뉘어 이뤄질 계획이다.

임용환 경찰청 외사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사경찰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경찰관에게 특수외국어 교육을 지속적·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미래 다문화 사회를 대비해 체류 외국인들의 치안 접근성을 높이고 인권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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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장은 "특수외국어 교육은 해당 언어권의 사회·문화적 배경 및 관련 분야의 지식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공신력을 갖춘 전문교육기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면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외국어 교육이 우리 사회의 통합과 치안 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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