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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휴업 위기 처한 토스뱅크, “대출 한도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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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원까지 늘려달라"
금융당국과 실무 협의 진행

개점 휴업 위기 처한 토스뱅크, “대출 한도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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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출범 일주일만에 대출 한도에 임박한 토스뱅크가 금융당국에 올해 대출 한도를 8000억원까지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에 올해 대출 한도를 5000억원에서 3000억원을 추가해 총 8000억원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토스뱅크와 현재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스뱅크는 다른 금융사들과 함께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를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5000억원의 대출을 하도록 권고했다. 여기에는 중·저신용자 대출도 포함된다.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영업을 개시한 뒤 1주일만인 지난 12일 기준 약 33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내줬다. 금융당국이 정한 올해 대출총량 5000억원 중 66%가 소진된 것이다.


13일까지 토스뱅크 서비스 이용 가능한 사전신청자는 55만명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한도 소진으로 인한 대출 영업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 9~12일 나흘 간 사전 신청자 대상 신규 가입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이후 고객 불편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10만명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가 신규 가입을 재개했다. 사전신청자 110만명이 아직 대기 중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올해 말까지 전체 가계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34.9%까지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대출 한도 증액은 절신한 상황이다. 현재 토스뱅크가 내준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 정도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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