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7000만원대에서 주춤하지만…이달 내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가능성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담배처럼 비트코인 거래도 백해무익"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0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올해 10월 내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에서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7% 하락한 7016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7160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12분 6930만원으로 떨어지며 7000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망은 밝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이달 내로 비트코인 선물 ETF 4개가 출시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최근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비트코인 ETF에 대해 “SEC의 해당 부서가 검토하길 기대한다”고 말하는 등 우호적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달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여부가 결정되는 가상화폐 투자 업체는 프로셰어스, 인베스코, 반에크, 발키리 등 총 4곳이다.
가상화폐 업계가 미국 증시에서의 비트코인 ETF 출시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시장의 규모가 증폭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ETF 시장 규모는 6조7000억달러(약 803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가상화폐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변동성도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미 거대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를 다시 비판했다. 11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국제금융연구소가 개최한 회의에서 “비트코인은 전혀 가치가 없다”며 “담배가 건강에 백해무익하기 때문에 끊어야하는 것처럼 비트코인 거래도 그만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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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상화폐 비관론자인 다이먼 CEO는 이전부터 가상화폐에 날 선 발언을 해왔다. 지난 4일 그는 “비트코인은 본질적 가치가 없으며 금융당국이 규제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금’으로 비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던 2017년에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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