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협상 필요성 강조
부채한도 증액 피해 우려 수위 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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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달 18일까지 연방 부채 한도 증액이 이뤄지지 못하면 경기침체를 각오해야 한다고 예고했다.


옐런 장관은 5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 인터뷰하며 "연방정부의 청구서를 지급할 재원이 부족한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비극적인 결과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디폴트가 현실화한다면 "경기침체(ressesion)를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 국채는 오랫동안 지구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져 왔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그 이유 중 하나"라면서 "만기가 되는 정부 청구서를 지급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이를 불확실하게 만드는 것은 파멸적 결과가 될 것"이라고 거듭 우려했다.

옐런 장관은 부채한도 증액 상한 협상이 난항을 겪자 조금씩 우려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옐런 장관은 앞서 오는 18일이면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돌입할 것이며 미국 경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경고했었지만, 이번에는 경기 침체라는 표현까지 동원했다.


미 의회는 지난 1일부터 예정됐던 연방정부 일시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해 임시 예산안을 극적으로 처리했지만, 부채한도 증액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부채한도 증액과 바이든 대통령의 4조달러대 인프라 투자 예산안은 여야는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을 겪으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루 전 진보파 의원들과 만났고 이날은 중도파 의원들과 만나 인프라 예산안 처리를 협의했지만, 예산안 처리는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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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부채한도 증액이 정부 지출을 늘릴 것이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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